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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청자박물관, 수학여행 코스로 각광

올 3개월간 관광객 2만명 찾아…예약신청 쇄도 / 도예강사와 제작과정 체험, 학습효과 높아 인기

▲ 부안청자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이 직접 청자를 빚으며 도자기제작체험을 하고 있다.
천년 역사의 부안청자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부안청자박물관이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가 숨쉬는 부안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학생들의 수학여행단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부안군은 올들어 지난 3개월 동안 부안청자박물관을 찾은 수학여행단 및 단체관광객은 총 2만여명으로 이는 월평균 6000여명, 일평균 200여명에 달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부안청자박물관은 국내 유일 청자전문박물관으로 청자역사실, 청자명품실, 수장고, 청자제작실 및 체험실, 특수영상실, 기획전시실 등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한국 도자문화의 역사를 한눈에 살피고 복합적인 도자문화체험이 가능하다.

 

이중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의 찬란한 문화유산 중 하나인 도자기에 담겨 있는 도공들의 땀과 장인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문양을 그려보며 만든 작품을 건조 후 초벌과 재벌을 거쳐 직접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문 도예강사를 통해 도자기 제작에 필요한 이론 강의에 이어 흙 반죽부터 성형까지 전 과정을 보여줘 체험 전에 동기유발 및 학습효과가 뛰어나다. 실제 이달 들어서도 광주 수완하나중학교, 전남중학교, 경기 수주고등학교, 익산 가운초등학교 등 1261여명의 학생과 일반인들이 도자기 체험을 예약했으며 이후 체험예약 신청도 쇄도하고 있다.

 

도자기 체험에 참여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 나춘균(60) 회장은 “부안이 자연경관만 좋은 줄 알았더니 자세히 보니 이렇게 역사가 깊은 세계 최고의 도자문화가 있는지 몰랐다”며 “부안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천년도자문화를 조금이나마 배우고 갈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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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대 ybd3465@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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