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규모·정규직 여부 따라 큰 차이
오는 5월은 근로자의날(1일), 석가탄신일(3일), 어린이날(5일), 제19대 대통령선거(9일) 등의 공휴일이 징검다리로 이어지면서 중간 중간의 평일에 휴가를 사용할 경우 최대 9일간의 황금연휴가 될 수 있어 직장인들의 기대감이 높다. 그러나 직장 규모와 정규직 여부에 따라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조사기관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인 틸리언을 통해 직장인 1822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하루 동안 징검다리 휴일의 사이에 낀 5월 1일과 2일, 4일, 8일 가운데 자신이 다니고 있는 직장은 며칠이나 쉴 예정인지 설문조사 한 결과, ‘하루 쉰다’는 응답이 3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날짜별로는 근로자의날인 5월 1일(35%)이 가장 많았고,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27.6%)이 뒤를 이었다.
‘3일 이상 쉰다’는 응답은 직장 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22.8%,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업장은 10.9%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정규직 여부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정규직은 ‘정해진 휴무 일정이 없다’, ‘모두 쉬지 않는다’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41.1%, 17.8%로, 정규직(24.6%, 15.5%)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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