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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이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전주시는 총 3억3000만원을 투입해 경기전 앞 옛 주차장 부지(약 1234㎡)를 광장으로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경기전 광장은 지난 2014년 이후부터 주차장 대신 주말 문화장터나 각종 소규모 공연 장소로 사용돼 왔지만 시설이 노후화돼 관광객들에게 방치된 공간으로 인식돼 왔다.

이에 전주시는 경기전 앞에 벤치와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모여 문화를 즐기고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으로 조성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앞으로 이곳에서 전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가 많이 만들어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