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기능 잃은 다가공원

 

지역의 역사가 숨 쉬는 전주시 완산구 다가공원(多佳公園)이 잡목과 잡풀이 우거진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예로부터 다가공원은 5월 하얀 꽃송이를 피워내는 이팝나무 군락이 전주 팔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했다. 옛 다가산 정상은 기린봉과 남고산, 건지산 등 전주 도심을 한눈에 담는 명소였다. 그러나 현재는 잡목에 가려서 한 치 앞도 제대로 볼 수 없게 됐다. 다가산 정상에 세워진 호국영령탑과 가람 시비만이 덩그러니 하늘만 바라볼 뿐이다. 다가공원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관심이 요구된다. 위 사진은 1967년 다가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전주 도심 전경(전북일보 자료사진).

안봉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0∼60%' 또는 '53∼60%'로

군산군산시, 체납차량 야간 영치 단속 실시···고질·상습 체납 17대 적발

군산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전시·공연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부안김양원 부안발전포럼 대표, 22일 「통쾌한 반란,함께 만드는 내일」 출판기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