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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신설 '혁신동' 어느 구에 편입될까

33개동 유지 수정개편안 논의 / 내달 설명회, 주민투표도 고려 / 의회 셈법 복잡…비난 불가피

전주시가 행정동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설되는 혁신동이 어떤 구로 편입될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전주시가 수정 개편안을 내놓았지만 의회에서는 여전히 소속 구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구 편입을 놓고 주민투표까지 거론되고 있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 전주시는 전주시의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 상임위 의장단 10여명과 행정동 수정개편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전주시는 이번 수정 개편안은 효자1동과 2동을 통합하는 기존 안이 삭제됐다.

 

수정 안은 동서학동과 서서학동 통합, 금암1동과 2동 통합, 효자 4동을 3동과 4동으로 분동, 혁신동 신설로 돼 있다. 이에 따라 33개동 수는 그대로 유지 된다. 혁신동은 초안과 같이 덕진구로 포함되는 내용이 담겼다.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행정이 원하는 대로 개편을 추진하면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혁신동의 덕진구 편입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시는 일단 다음달 중으로 통·폐합 동과 혁신동 편입문제를 놓고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지만, 정치권에서 혁신동의 편입 구에 대한 일관된 의견을 내놓지 못할 경우 주민투표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 투표의 경우 2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고 그만큼 개편도 늦어지게 돼 “의회가 정치적 셈법 때문에 개편을 더디게 하고 비용을 쓴다”는 비판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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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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