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달 말부터 한 달간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정상부 일대에 여름 야생화 20여 종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노고단에는 날개하늘나리를 비롯해 지리산에서 최초로 발견된 우리나라 고유종 지리터리풀의 개화가 한창이다.
이 밖에 노고단 야생화의 대표격인 원추리와 일월비비추, 큰까치수염, 노루오줌, 흰제비난, 말나리, 범꼬리, 동자꽃 등의 야생화가 필 것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예상했다.
노고단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아고산대(고산지대와 산지대 사이) 초원 지대로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아 키 큰 나무가 잘 자라기 힘들다. 지형적 특성상 바위보다는 흙이 많아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피기 좋은 환경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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