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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전북 교사들…상담인력은 턱 없이 부족

올해 교원치유지원센터에 / 교원고충상담 191건 접수

교권 침해나 업무 스트레스 등을 호소하는 전북지역 교원들의 고충 상담 건수가 늘고 있다.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철규 의원(자유한국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교원 치유지원센터 운영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북센터에 접수된 상담은 191건이다.

 

전국 9개 광역도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상담 건수이며, 한 달 평균 31.8건이다. 지난해에도 전북에서 342건(월평균 28.5건)의 교원 고충 상담이 접수됐다.

 

매년 수백 건의 상담이 전북 교원치유지원센터에 접수되지만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국 17개 센터 중 전북, 강원, 세종, 충남 등 4곳에는 전문상담사가 없다. 특히 전북에는 전담 장학사도 아예 없다.

 

이철규 의원은 “교육현장에서 겪는 교원들의 스트레스와 업무가 가중되면서 심리적 문제들도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교원치유지원센터에 전문상담사, 변호사, 정신과 의사 등을 배치해 보다 실효성 있게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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