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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아동보호 안전망 구축 '시동'

시,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분소 유치 본격화 / 전문가 참여'나눔인성 교육센터'운영도 추진

군산에 아동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한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분소’와 아동의 인성 교육과 나눔 교육을 위한 ‘나눔인성교육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군산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장기적인 아동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한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분소’ 유치에 나서 내년 2월부터는 이 분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분소의 유치를 위해 굿네이버스 전북본부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으며, 그 결과 분소의 공간 확보와 운영에 필요한 2억1000만원(도비50%, 시비50%)의 예산과 6명의 전문 인력 확보를 이끌어 냈다.

 

또한 시는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효율적인 인성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나눔인성 교육센터’의 운영도 추진중이다.

 

나눔인성교육센터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입각해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성폭력, 유괴 등 아동권리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나눔 인성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분소와 나눔 인성교육센터가 운영될 경우 어린이 행복도시에 걸맞은 외형적 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교육과 사후 처리가 함께 이뤄져 아동학대에 대한 사전 억제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군산지역의 아동학대가 매우 심각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대표 3개 지역(전주, 익산, 군산) 중 군산시만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되지 않았다.

 

때문에 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익산의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군산지역의 아동학대와 관련된 신고접수와 상담 등이 이뤄졌으며, 지난해 이곳에 신고 된 군산지역의 아동학대 건수는 291건에 달한다.

 

그러나 접근성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군산지역의 아동학대 예방과 사례관리에는 한계를 보여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장 접근성을 갖춘 사례관리가 가능한 아동보호시스템의 군산 유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강성옥 군산시의원은 “어린이 행복도시와 아동친화도시를 추구하는 군산시가 급증하는 아동학대 신고와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수행할 전문기관 운영이 절실하다”면서 “아동학대는 예방뿐만 아니라 그에 제반되는 교육 등이 더욱더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두 기관의 역할이 매우중요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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