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활용 면역제품 연구…해외시장 판로개척 나서 /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맞춤형 기술역량 강화사업 도움
주인공은 전주에 소재한 (주)아토큐앤에이 장선일 대표로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다.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원료가 사람에게 약이 되고 생명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주)아토큐앤에이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된 회사로 자본금 1억 7000만원, 매출액 3억 8186만원, 사원수 9명 규모의 소상공인으로 화장품 제조·판매업을 하고 있다.
장 대표는 전주대학교 아토피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며 지난 30년동안 천연물 면역학을 연구했고, 이 중에서도 20년을 아토피 표적 연구에 집중해 온 아토피 전문가로 불린다. 그간 장 대표가 아토피 관리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낸 천연물만 50여종에 달한다.
그러나 판로개척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장비 확보의 어려움이라는 난관에 부딪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역량 강화사업을 알게 돼 이 사업에 참여했다.
그 결과 장 대표는 새롭고 창의적인 감성 디자인 ‘더마버드’를 개발해 전북도가 보증하는 최우수 디자인에 선정돼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주)아토큐앤에이사의 더마버드 제품은 지난 2016년 중국 ‘청두 화장품 박람회’에서 이름을 알린뒤 전주시가 선정한 2016년 글로벌 스타기업 발굴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새롭게 개발된 제품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카탈로그를 제작해 일본 바이어들에게 소개한 결과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수출계약도 성사시켰다.
또 올해 런던에서 열린 ‘2017 Profe ssional Beauty London’ 미용박람회에 참가해 영국 등 유럽의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열띤 상담을 통해 더마버드 선블록과 주름개선, 수분크림 등의 샘플을 모두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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