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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추모공원서 무연고 유골 수만기 발견…경찰 수사

건설현장 등서 나온 3만6000여기 컨테이너에 방치 / 관련법상 화장 후 유골함에 넣어 10년간 안치해야

▲ 사진=연합뉴스

무주의 한 추모공원에서 무연고 유골 수 만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무주군 적상면 한 추모공원 대표 오모 씨(65)는 지난 8일 자신의 공원묘지에 무연고 유골 수만기가 방치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오 씨는 묘역 내 컨테이너 2동과 콘크리트로 지은 건축물 3곳의 좌물쇠를 뜯은 뒤 수많은 화장유골들이 표시도 없이 마대자루에 쌓인 채 플라스틱 상자안에 방치된 것을 확인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는 3만6000여기에 달했다.

 

오 씨는 “추모공원 전임 관리자가 건설 사업 등을 하면서 나온 무연고 유골을 이곳에 방치한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새벽부터 눈이 많이 내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유골이 방치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법에 따라 무연고 유골은 장묘업자에게 맡겨 화장한 뒤 유골함에 넣어 10년 동안 안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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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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