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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만든 '탄소발열의자' 국내 넘어 세계 진출

전주 팔복동 (주)피치케이블 / 프랑스 주요도시 샘플 설치 / 道"새 탄소기업 육성 확대"

▲ 탄소발열의자. 사진제공=(주)피치케이블

공공 물품을 탄소제품으로 구매하는 탄소제품 구매시범사업이 중소업체들의 판로를 개척하는 큰 힘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중소업체들이 만든 탄소소재 적용 개발제품이 국내외 매출로 이어지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전주 팔복동에 위치한 (주)피치케이블이 만든 탄소발열의자는 전북을 제외한 전국 33개 자치단체 385곳 버스승강장에 설치돼 탄소제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탄소발열의자는 지난해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해 프랑스 보르도시의 테클릭사와 수출 판매에 이어 프랑스 루즈시에도 샘플이 설치돼 프랑스 내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다.

 

또 오는 2019년 러시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경기장 설치를 목표로 해외 인증 PCT출원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출 역시 2015년 1억8847만원에서 2017년 14억5878만원으로 무려 775%가 증가했다.

 

이는 비단 (주)피치케이블뿐만 아니라 전북도가 시범사업으로 공공구매를 지원한 9개 품목 전체의 성장세로 이어졌다. (주)에니에스의 탄소볼라드·탄소천정히터·탄소 난방필름, (주)이오렉스의 수도배관 개선장비, (주)지로드의 탄소섬유 교통안전표지, 비모아의 탄소 빗물여과장치 등이다.

 

도는 올 해도 7개 탄소 품목을 지정해 공공구매를 지원한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탄소산업은 신산업으로 초기단계에 경쟁력있는 탄소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신규 탄소제품 발굴과 함께 일정 기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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