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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공로연수 문제 갈등 2라운드

당초 합의와 달리 국장 2명 자원봉사센터 파견 검토

김제시가 최근 공로연수 거부 등으로 진통을 겪으며 점입가경으로 치닫다가 지난 19일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으며 진정 모드로 돌입하는 듯 했으나 애초 합의와 달리 공로연수 해당 국장 2명을 김제시자원봉사센터로 파견시키는 안을 검토 하는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갈등을 겪고 있다.

 

김제시와 공로연수 대상 공무원(국장 2명, 사무관 4명)들은 지난 19일 윤남기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입회하에 △2017년도 7월 7일자 인사 가담자 및 조력자에 대해 금번 정기 인사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전보 인사 및 승진을 배제 하고 △5급 승진 인사 시 소수 직렬을 배려 하고 승진 서열을 존중 하며 △국장 2명은 오는 6월 말 까지 근무토록 한 후 차기 시장이 인사토록 한다는 등의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공로연수 대상 사무관 4명은 이 같이 합의한 후 즉시 공로연수 동의서를 집행부에 제출한 후 현재 공로연수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집행부는 지난번 합의가 국장 승진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며 지난 26일 공로연수 대상 국장 2명을 지방공무원임용령 제27조2(파견근무)를 근거로 김제시자원봉사센터로 파견근무토록 하는 인사를 단행하려 했다. 이에 국장 2명이 반발하며 현재 김제시청 감사를 위해 (김제시청에) 나와있는 감사원 감사 요원을 찾아가 이 같은 사실을 고지했고, 감사원 감사 요원은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 및 윤남기 김제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을 불러 전후 사정을 청취한 후 “김제시 집행부가 사무관급 이하 인사는 알아서 하되 국장 인사는 상호 합의한 내용이 있는 만큼 자신들이 현재 김제시청 인사 등 전 분야 감사를 준비 하고 있으니 국장 인사는 시행하더라도 감사가 끝난 후 단행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윤남기 김제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에게 “집행부와 공로연수 대상자들 간에 합의한 만큼 합의한 내용을 준수해 달라”고 촉구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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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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