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2억 9931만원 최고
조배숙 1억1275만원 최저
지난해 전북지역 10명의 국회의원들은 모두 22억 7640만 5237원의 후원금을 모아 전년(16억 5063만 4579원) 보다 6억 2577만 658원을 더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이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았고,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의 후원금이 가장 적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17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전북의원 1명당 모금액 평균은 2억 2764만원이었다. 전년 평균(1억 6506만원) 보다 6528만원이 많다. 이는 선거가 있는 해의 경우 3억 원까지 모금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의원별로 보면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군산)이 한도액에 약간 못 미치는 2억 9931만 1150원을 기록해 도내 의원들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2억 9908만 10원, 민평당 유성엽 의원(정읍·고창) 2억 9753만원, 같은 당 정동영(전주병) 의원 2억 9448만 8731원,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 2억 7170만 5000원을 모금해 모두 5명의 의원이 2억 원을 넘겼다.
반면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주을) 1억 9687만 9000원, 민평당 김종회 의원(김제·부안) 1억 8230만 9018원, 같은 당 김광수 의원(전주갑) 1억 7211만 1091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1억 4950만 226원으로 2억 원을 밑돌았다. 아울러 민평당 조배숙 의원(익산을)은 1억 1276만 126원으로 도내 의원 중 후원금 모금액이 가장 적었다.
이들 의원에 대한 300만 원 이상 고액 후원자 수는 안호영 의원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관영 의원 10명, 김종회 의원과 정동영 의원 각각 9명, 이춘석 의원 8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20대 국회의원의 299개 국회의원 후원회는 지난해 모두 540억 9749만 4869원을 모금했다. 1명당 평균 모금액은 1억 8092만원이다. 또 11년 만에 부활한 중앙당 후원회의 후원금 모금을 통해 10개 정당은 모두 22억 5211만 598원을 모금했다.
정의당이 6억 5410만원을 가장 많았고, 대한애국당이 5억 4649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5억 1059만원, 민중당 3억 4932만원, 노동당 7111만원, 우리미래당 4449만원, 구(舊) 바른정당 4448만원, 녹색당 1714만원, 늘푸른한국당 837만 원, 구(舊) 국민의당 598만 원 등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중앙당 후원회를 설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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