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를 훌쩍 뛰어넘는 초여름 날씨에 ‘냉면’이 때이른 인기다.
냉면의 주재료인 메밀은 성질이 서늘해 찬 음식에 속하는데, 체내에서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효능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도 “메밀이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 주며 소화가 잘 되게 하는 효능이 있어 1년 동안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체기가 내려간다”고 전해진다.
또한 메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B1·B2, 니코틴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밥으로 지어먹으면 영양가와 맛이 우수하고, 식이섬유소 역시 다량 함유돼 있어 변비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
이밖에도 메밀에 함유된 루틴이 혈관벽의 저항력을 향상시켜 성인병과 고혈압·동맥경화증 예방에도 좋다. 오늘은 더위도 식히고, 건강도 챙기는 메밀냉면 한 그릇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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