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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습지 비추는 반딧불…청정 고창서 힐링

군 ‘반짝반짝 동행 여름캠프’ 전국 20여명 참가
‘애반딧불이’관찰…논둑 복원, 서식처 개선 효과

고창군이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1박2일 동안 운곡람사르습지 일원에서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반짝반짝 동행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반짝반짝 동행 여름캠프’는 운곡람사르습지의 생태적 우수성을 알리고 생태관광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새만금지방환경청이 주최하고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회장 김동식)가 주관해 마련됐다.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에서 선착순으로 모집된 참가자 20여 명과 담당 공무원, 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원 등은 운곡습지탐방안내소에 상주하고 있는 자연환경 해설사와 동행해 운곡람사르습지를 밝게 비추는 반딧불이 체험 행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국내 반딧불이는 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세 종류로 이번 캠프에서 볼 종은 흔히 개똥벌레로 불리는 애반딧불이로 6월말에서 7월초 밤 9시경에 별처럼 예쁜 빛을 뿜는다.

운곡습지의 애반딧불이 개체수가 급속도로 증가한 것은 인위적인 요인이 아닌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사업의 일환인 습지 복원을 위해 실시한 논둑복원으로 반딧불이의 서식처가 개선되어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캠프에서는 반딧불이 관찰 외에도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째 날은 나무 목걸이 이름표를 만들고 참가자를 소개한 후 운곡람사르습지를 탐방하기에 앞서 람사르습지에 대한 이해 및 운곡습지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운곡습지의 여름밤을 느꼈다.

둘째 날은 2014년 생태관광우수마을로 선정된 용계마을 산책을 시작으로 고창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호암마을 명상센터에서 다도체험을 진행한 후 고창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 전시실을 견학하고 용계마을 생태밥상 체험을 끝으로 캠프를 마무리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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