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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폭염에…의류수거함에 버려진 강아지

익산서 발견, 생명 위독…경찰 수사

▲ 몰티즈가 발견된 의류수거함. 사진제공= 익산시 유기견 보호소

기록적인 폭염속에 강아지가 의류 수거함에서 갇힌 채 발견돼 경찰이 누군가 반려견을 버린 것으로 보고 동물학대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12일 ‘익산시 유기견 보호소’ 임종현 소장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께 익산시 주현동 한 아파트 주차장 의류 수거함에서 몰티즈 1마리가 발견됐다. 임 소장에 따르면 당시 산책하던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몰티즈를 구출했다. 이날 익산의 낮 최고기온은 34.8도에 달했다.

8살로 추정되는 몸무게 1.5㎏ 암컷 몰티즈는 현재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폐에 물이 차고 골반이 골절되는 등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며 개가 의류 수거함에 갇힌 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며, 개 몸에서 반려동물 등록칩 여부를 확인하는 등 개 주인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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