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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아동수당’ 전북 미신청자 3837명

전체 7만8727명 중 7만4890명…신청률 ‘95.1%’
전국은 91.6%…이달 21일 첫 지급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아동수당 ‘10만원’이 이달 첫 지급 예정인 가운데 도내에선 3837명이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기준 도내 아동수당 신청자는 7만4890명으로, 전체 대상자 7만8727명의 95.1%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아동수당 신청률 91.6%(243만명 중 222만명 신청)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도내 시군별로는 △전주 2만9183명(94.4%) △군산 1만2552명(95.3%) △익산 1만1552명(94.8%) △정읍 3842명(94.9%) △남원 2789명(95.0%) △김제 2821명(96.0%) △완주 4756명 (97.7%) △진안 892명(97.6%) △무주 692명(95.6%) △장수 680명(96.0%)△임실 902명(94.8%) △순창 1072명(97.0%) △고창 1567명(96.9%) △부안 1590명(96.8%) 등이다.

도내에서는 완주군이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인 반면 전주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3개월간의 충분한 사업 기간을 거친 만큼 더 이상 신청자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배경에는 일부 고소득층이 신청해도 제외될 것을 예상하고 아예 하지 않거나 일부의 경우 재산 노출을 우려해 신청을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여야 정치권은 논란 끝에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만 주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더한 소득인정액이 3인 가구 기준으로 월 1170만원, 4인 가구 월 1436만원, 5인 가구 월 1702만원, 6인 가구 월 1968만원 이하일 경우만 수당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아동수당은 매월 25일 지급되지만 이번 달은 추석연휴 인해 오는 21일로 지급일이 앞당겨졌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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