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 창업지원사업 출발 ‘청년 역사꾼’ 공동 개업식

익산 남부시장에도 청년몰이 떴다.

익산시는 29일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에서 청년 창업지원사업의 첫 출발로 ‘청년 역사꾼’ 공동 개업식을 가졌다.

지역에서 처음 추진하는 청년 창업지원사업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문화도시 익산을 위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중 하나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익산의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시민과 청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이날 공동개업식의 주인공인‘청년 역사꾼’은 금속공예 공방&카페 ‘오늘도 공휴일’, 드라이플라워&디퓨저카페 ‘프로퍼센트’, 식용곤충을 이용한 건강간식 ‘베이커리 한별’, 캐릭터 디자인공작소 ‘티끌’등 모두 4팀이다.

앞서 이들 청년 창업청년팀은 지난 6개월 간 사업계획서 컨설팅, 온라인 서비스 개발, 동종사업 전문가의 멘토링, 현장답사 등 다양한 실무중심 지원 및 교육에서부터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모임 참여 등에 이르기까지 주변 상인들과 호흡을 맞추며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왔다.

청년창업 ‘오늘도 공휴일’ 대표 이대원 씨는 “남부시장에 오셔서 곳곳에 숨어있는 청년몰을 찾아보고 이색 아이템들을 만나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익산 청년 창업의 성공사례가 되도록 젊음과 열정을 바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익산시의 청년 창업지원은 다른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개업 초기 지원에 그치는 것과는 달리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3년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