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대한민국 길 문화관 조성 사업 부지 옛 남원역사 터 선정
내년부터 기본계획 용역 통한 콘텐츠 발굴…2022년부터 공사 돌입
전북 1000리길에 펼쳐진 생태·역사·문화를 안내하는‘(가칭)대한민국 길 문화관’이 옛 남원역사 터에 조성된다.
전북도는 (가칭)대한민국 길 문화관을 조성하기 위한 최종 사업 대상지로 옛 남원역사 부지(3만6463㎡)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이를 위해 지난 9∼10월 사업대상지 공모했으며, 현장실사 등을 벌였다.
도가 옛 남원역사 부지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한 이유는 부지 안에 있는 옛 철길과 주변 유휴부지의 활용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방치된 옛 역사를 리모델링해서 전시·홍보관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도는 내년에 옛 남원역사 부지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해 전북 1000리길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공간 구성, 프로그램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실시설계와 공사는 2022년 2월부터 6월까지 추진한다. 사업비는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양영철 도 자연생태과장은 “걷기 좋은 길, 힐링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길 문화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수요계층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고 다양한 우수사례를 접목하겠다”며 “특색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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