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4일 전북지역 최초로 올해부터 신학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책가방 구입비(학생 1인당 10만원 상당)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창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고창지역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중 전국 가구 평균소득 150% 이하 군민의 자녀와 (외)손자·손녀, 농업경영체·어업경영체에 등록된 군민 자녀와 (외)손자·손녀가 해당된다. 군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2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유기상 군수는 취임 직후 ‘자식 농사 잘 짓는 사람 키우기’를 공약하고, 교육 공공성 강화를 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초등학생 책가방 지원을 골자로 한 ‘고창군 초등학생 복지지원조례안(2018년 9월)’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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