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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격전지를 가다] 순창농협

현직 재선 도전, 치열한 3파전

오는 13일 치러지는 순창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맞붙는다.

후보는 기호 1번 임예민(66·전 순창군의원), 기호 2번 선재식(58·전 순창농협 직원), 기호 3번 이대식(68·현 순창농협조합장) 씨다. 특히 최근 선거일이 막바지로 다가온 상황에서 각 후보들이 자신들의 지지표를 다지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예민 후보는 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조합원들과 끈끈한 인연을 맺어 왔으며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조합장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임 후보는 순창군의회 의원 등을 거치면서 각 중앙 부처 장관 등 정치인들과도 폭넓은 인맥이 다져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임 후보는 이 지역에서 최근 치러진 각종 선거에서 기호 1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 이번 선거에서도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여기에 선재식 후보는 4년 전 이대식 후보와 맞붙어 불과 10표차의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던 인물로 조합원들에게 상당한 인지도가 있다.

선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패한 후에도 꾸준하게 조합원들과 인연을 다져왔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선거에서도 만만치 않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선 후보는 지난 패배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지지하는 조합원들을 통해 표심을 응집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식 후보는 4년 전 조합장에 당선돼 현재까지 순창농협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재선 도전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조합장을 맡아왔고, 부인 또한 같은 순창농협에서 오랜 세월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형성된 인맥이 이번 선거에서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에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협주유소의 유류가격 인하정책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쟁쟁한 후보들이 맞붙은 만큼 순창농협조합장 선거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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