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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사전점검으로 시원한 여름 준비하세요

최근 몇 년간 여름철 폭염이 계속되면서 올해도 여름철 날씨를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다. 여름대표 가전제품인 에어컨은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8월까지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이 집중된다. 현명한 소비자라면 미리 에어컨을 점검하고 구입계획이 있는 소비자는 성수기를 피해 사전구매를 하는 것이 좋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에어컨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916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철 폭염으로 379건이 접수돼 2016년(210건)에 비해 큰 폭(80.5%)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는 사업자의 설치상 과실, 설치비 과다 청구, 설치 지연·불이행, A/S 불만 등 설치 및 A/S 관련이 612건(66.8%)으로 가장 많았고,품질관련 169건(18.4%), 계약 관련 88건(9.6%) 등의 순이었다.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구매당시 설치비 등 추가비용 발생여부, 설치하자 발생시 보상 범위, 이전 설치비 등 계약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한다. 특히,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으로 구입 시 설치비 관련 정보가 명확하게 제공되지 않아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에 정확한 설치비 견적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에어컨의 경우 제조회사가 직접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에어컨 판매자가 별도로 계약한 업체에서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하자 발생 시 보상 책임을 서로 미루는 경우가 많으므로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도록 한다.

성수기를 피해 사전구매를 하는 것도 좋다. 성수기는 물량이 부족해 설치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설치 후에는 즉시 가동해 냉매 누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바로 가동하지 않고 몇 개월 혹은 해를 넘겨 하자를 발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제품 자체의 문제인지 설치상의 문제인지 입증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에어컨 설치 후에는 즉시 시험 가동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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