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 개최, 청소년 교육·체험 공간 조성
올 12월부터 토지매입, 2022년 준공 목표로 추진
오는 2020년 7월부터 적용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민간자본 투입을 통해 시행하는 익산 마동공원에 대한 도시공원 조성사업 계획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익산시는 28일 마동행정복지센터에서 마동공원을 시민친화형 도시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와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주요 조성시설 및 향후 추진일정 등 마동공원 조성계획(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이날 행사를 통해 마동공원을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교육과 체험공간 조성이라는 대 주제 아래 5개의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먼저, 공원 북측에는 진입공간의 상징성을 강조하는 폭포가 들어서는 산수원광장, 고봉야우를 기억하며 마을의 새로운 풍경을 감상하는 둘레길인 고봉산둘레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숲속 이색공간으로 다양한 숙근초를 활용해 기존 수림과 다른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숙근초원,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의 생태교육 장소인 도담숲정원 등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모양의 조형석을 감상하는 석물원과 문화체험공간인 수림재, 청소년 여가활동과 체험을 위한 풍경정원 등이 계획돼 있고, 어르신과 아이들의 공동 공간인 열림정원,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테니스장 16면이 포함된 솜리정원 등을 조성해 현재의 마동공원을 지역민들의 쉼터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동공원은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12월께부터 토지매입을 시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가 오는 2022년 공원시설을 모두 준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산시는 장기미집행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마동, 모인, 수도산, 팔봉1·2, 북일, 배산, 소라공원 등 모두 8곳 공원에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민간 도시공원 조성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9일에는 수도산공원(동산동행정복지센터), 30일에는 모인공원(신동행정복지센터)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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