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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구도심, 찬란했던 조선시대 간직한 장소로 '탈바꿈'

10일 풍남문·전주부성 학술조사 내용·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

10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장에서 전주부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 열려 참석한 지역 주민들이 사업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박형민 기자
10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장에서 전주부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 열려 참석한 지역 주민들이 사업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주 구도심 일대가 찬란했던 조선시대 역사문화를 간직한 장소로 탈바꿈 된다.

시는 10일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교육장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전주부성 터를 구도심 100만평 문화심장터의 핵심공간으로 만들기 위한‘전주 풍남문, 전주부성 학술조사 및 종합정비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전주부성 종합정비계획 초안이 수립됨에 따라 주민과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하고, 전주부성 복원 거점지 대상 주민들과 상생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 수행기관인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조법종 교수는 이날 주민들에게 조선시대 전주부성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은민균 교수도 보물로 지정된 풍남문 정비와 조선시대 전주부성 성벽 및 성문 복원 방향을 골자로 한 전반적인 복원사업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올해 역사문화 되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1단계 공사 △풍남문 및 전주부성 일부 복원 △전주풍패지관 주변 정비 등을 추진 중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시의회 및 전문가 자문을 받아 전주부성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며 “조선왕조의 본향으로서 찬란했던 조선시대 전주의 역사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전주부성은 고려말 전라도관찰사 최유경이 처음 쌓은 것으로 전해지며 이후 1734년(영조 10)에 전라감사 조현명에 의해 대대적으로 신축됐다가 일제강점기 폐성령에 의해 철거되기 전까지 전라도의 행정치소인 전라감영 및 전주부영, 풍패지관, 경기전 등을 감싸고 있는 호남 최대의 읍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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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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