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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자사고 폐지 촉구 행동 이어져

상산고 자사고 폐지 대책위, 10일 결의대회
이날 오전 정치 개입 중단·공약이행 기자회견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등 2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상산고, 자사고 폐지-일반고 전환 전북도민대책위원회’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상산고 자사고 폐지 일반고 전환 촉구 전북도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박미향 전교조 전북지부 사무처장의 사회 아래 개회, 민중의례, 내빈소개, 대회사·연대사와 투쟁사 발표가 진행됐고, 결의문 낭독과 도민의견서 전달, ‘상산고 일반고 전환’을 촉구하는 행진 등도 이어졌다.

단체는 결의문을 통해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한 특색 있는 학교운영을 목표로 자사고가 지정됐지만 상산고는 대입을 위한 입시학원 교육, 의대사관학교로 전락했다”며 “상산고는 자사고를 폐지해 지역학생들을 위한 공교육의 일원으로 되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한 기업처럼 국가를 운영했던 이명박 정권에서 양산되고 사립학교법 개정을 결사반대한 박근혜 정권에서 정착된 자사고는 교육계 대표적 적폐”라며 “적폐는 과감하게 청산돼야 하기에 자사고가 완전히 사라지도록 전북도민 힘을 모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 단체들은 이날 오전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상산고는 일반고로 전환하고,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공약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국회의원 등이 전라북도교육청에 자사고 관련 자료를 요구한 건수가 97건에 달한다고 한다. 정치세력은 ‘정당’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상산고 수문장 노릇을 중단해야 한다”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자사고 페지를 당론으로 확정하고 관련 법령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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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고 #자사고 #폐지 #전북도민대책위원회
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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