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25%까지 매출 감소 발생 할것
롯데장기임대 사실상 소유권 넘겨준 것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시 지역상권의 25%까지 매출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롯데에 대한 장기임대는 사실상 소유권을 넘겨준 것이라는 주장이 토론회에서 나왔다.
전북소상인대표자협의회와 전북여성노동자회, 전북진보광장, 전북교육마당 등 3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17일 오후 전주시 덕진동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중회의실에서 ‘전주종합경기장 롯데 재벌 특혜개발 반대’라는 주제로 ‘전북도민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우석대학교 유통통상학부 유대근 교수는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따른 지역상권 영향분석’이라는 발제를 통해“종합경기장에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서면 대부분의 지역상권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20~25% 수준의 매출감소가 발생할 것”이라며 “개발 추진시 소상공인 활성화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음 발제자로 나선 이창엽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전주시의 종합경기장 개발계획 무엇이 문제인가’발제를 통해 “롯데에게 50년 이상, 최대 99년까지 임대하는 것은 사실상 부지 소유권을 넘겨준 것과 다름없다”며 “전주시의 계획대로 개발이 진행되면 종합경기장은 공공부지라는 혜택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개 발제에 이어 토론회는 참석한 시민들과 롯데백화점 인근 상인, 지역구 시의원 등의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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