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 8시 첫차, 무주행 18시 막차
이해양 의원 “군 전체가 하나 돼 만들어 낸 결과물”
무주~서울 간 1일 생활권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 무주군의회(의장 유송열)에서 발의한‘1일 생활권 촉구를 위한 무주~서울 직통버스 운행시간 변경’ 건이 의원들의 강한 추진력으로 의안 발의 3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되면서다.
군 의회에 따르면 당초 이번 건은 국토교통부 조정심의로 이어지며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랬던 것이 해당노선 운행회사인 전북여객과 금남고속 측과의 협의 등으로 급물살을 타면서 단독노선 신규 추가와 배차시간 조정 등으로 좋은 결과를 끌어냈다.
새로 조정된 내용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무주발 서울행 첫차가 8시, 서울발 무주행 막차는 오후 6시로 변경 운행된다. 서울행 8시 첫차와 오후 4시 무주행 직통버스는 무주 단독노선(구천동, 설천)으로 신규 추가됐으며 무주행 막차(안성, 장수) 출발시간이 오후 6시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무주군민 뿐만 아니라 장수 군민에게까지 ‘서울 1일 생활권’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이해양 의원은 “이런 흡족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무주군의회와 무주군, 군민과 지역언론이 한 마음으로 움직인 결과”라며 “ 관련부처와 안호영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4월 제269회 임시회에서 이해양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무주~서울 직통버스 1일 생활권’을 촉구했으며, 두 달 뒤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의원만장일치 건의문으로 채택했다. 군 의회는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건의문을 전달하고, 무주군(군수 황인홍)과 함께 군민서명운동(5933명 서명)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 활동으로 운수회사의 협조를 끌어냈다.
황인홍 군수는“드디어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이 찾아오기 쉬운 고장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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