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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겪는 불편함, 연극으로 만난다

2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언니, 이거 나만 불편해?’

쉽게 꺼내놓기 어려운 여성들의 불편한 이야기들을 발칙한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28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무대에 오르는 연극 ‘언니, 이거 나만 불편해?’.

이번 작품은 여성들이 겪는 불편한 상황을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때론 경쾌하게, 때론 거칠게 담아냈다.

첫 번째 에피소드 ‘아빠, 힘내세요!’는 남성의 입장에서 바라본 여성에 대한 이야기. 시시한 대학 강사인 남편의 입장에서 아내와 두 딸을 통해 일상에서 느끼는 불만을 관객들과 함께 나눈다.

두 번째 ‘한 남자’는 여성의 입장에서 바라본 남성에 대한 이야기다. 바바리맨을 주제로 제대로 처벌되지 않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고민을 표현했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사회적 이슈가 됐던 ‘간호사들의 태움’ 문제를 주제로 한 ‘백의의 천사들’이다. 출산 순번제를 겪고 있는 간호사들을 통해 직장에 대한 부조리, 생명과 죽음을 그렸다.

극단 ‘뾰족한 상상뿔’의 관계자는 “여성의 역할과 성에 대한 인식의 간극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제작의 취지를 전했다.

공연은 전석 3만 원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 063-27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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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상상뿔 #언니이거나만불편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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