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신생마을 일대에 분홍빛 핑크뮬리가 활짝 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핑크뮬리는 여름에는 짙푸른 녹색의 잎을 띄다가 가을에 접어들면서 분홍색으로 물들기 시작해 11월까지 은은한 연분홍빛 물결을 이룬다.
포토존은 웨딩촬영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입소문이 나 가을이면 예비 신혼부부도 즐겨 찾는다.
이곳은 축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한센인 촌이었으나 남원시가 악취와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주민을 모두 이주시키고 핑크뮬리 군락지를 조성하는 등 다각적인 환경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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