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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중국 진강시와 교류 활성화

익산시와 중국 진강시가 경제·문화·농업·관광·체육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 활성화 및 강화를 약속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을 단장으로 지난 11일 방중 길에 오른 조규대 시의장, 시의원, 여성단체 등 24명의 익산시 대표단은 이날 자매도시인 중국 진강시의 장엽비(張葉飛)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민간 축구 및 예술단 등에 대한 보다 활발한 교류 추진을 통해 우호협력증진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확약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오랫동안 가꾸어온 우정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꽃피우길 바란다”며 “그동안 다져온 20년의 우정을 넘어 백년을 기약하는 우호협력 관계로 보다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진강시 장엽비 시장은 “익산시는 1998년부터 정치·경제·문화·체육 교류를 통해 오랜 옛 친구 같은 느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와 진강시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미래를 밝혀 나가자”고 화답했다.

정 시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 3월과 5월에 각각 진강시 농업대표단과 진강시 인민대표대회대표단이 익산시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진강시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당시 익산을 방문한 진강시 방문단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주요산업시설을 방문하며 경제, 농업, 관광 분야까지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발전관계를 유지를 희망했다.

아울러 정 시장 일행은 이번 진강시 방문을 통해 진강 한국임시정부 사료진열관 방문을 시작으로 장엽비 시장과의 간담회, 양 도시 여성단체 간 교류행사, 진강시 역사탐방 등의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정 시장은 14일 중국 서안으로 넘어가 양 도시간 세계유산과 고도의 교류협력을 위한 발전 방안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양 도시간 문화재 정책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한중 양국 고도의 문화교류와 도시간 발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후 오는 16일 5박 6일간의 중국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한편,1998년 10월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익산시와 진강시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경제, 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과 교류를 해왔으며 그중에서도 축구·배드민턴·볼링 등 스포츠 분야와 신혼여행단 방문·청소년 홈스테이·농업대표단 방문 등 민간분야에서의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자매도시로서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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