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용품 배부 등 겨울나기 지원
전주시가 겨울을 맞아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한파대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14명의 보건소 방문 전문인력을 구성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과 경로당을 방문해 기초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겨울철 건강수칙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또 월별 건강정보와 건강관리요령을 수록한 2020년 건강달력을 제작해 배포하고,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은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2500여 명에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한마스크도 지급했다.
특히 한파주의보나 한파경보 발령 시 방문간호사와 건강도우미,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의 인력을 활용해 대상자의 건강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의 경우 한파에 노출되면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면서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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