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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구·경북” 전북서 지원 손길 이어져

의료계·법조계·경찰 등 후원금·물품 전달 및 인력 파견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전북도민의 응원과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의료계는 물론 법조계, 경찰, 사회복지단체 등 분야를 막론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도민의 따뜻한 마음이 대구로 향하고 있다.

전북의사협회는 최근 대구·경북에 마스크 300만원, 손세정제 300만원 등 필요물품 구입비용을 전달했다. 전주시의사회는 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상태다.

전주병원과 호성전주병원 의사회도 4일 대구·경북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마스크 지원을 위해 20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 또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는 손소독제 1000개와 소독티슈 5000개 등을 전달했고, 전주·호성전주병원 수간호사 일동도 대구지역 불우 아동들의 의료용품 지원을 위해 1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전북의사회는 부족한 인력에 시달리고 있는 의료진 파견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전북의 의사 3명은 대구에서 진료를 시작했고, 추후에도 도내 의사들은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대구로 달려가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도내 간호사들도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간호사협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만장 및 인력을 파견했다.

법조계도 대구경북 지원에 힘을 보탰다. 법무부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협의회는 대구지역 시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264만원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고, 전북변호사회도 “부족한 물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변호사회를 통해 300만원을 내놨다.

최낙준 전북변호사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대구·경북지역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도 대구경북 일선 경찰들을 위해 마스크 4730개를 전달했다. 특히 전북경찰 직원들은 대구경북 시민, 의료계 등을 응원하는 동영상을 촬영해 SNS에 게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생활치료시설 및 병원 등 의료기관 이송을 위해 구급차 10대와 구급대 22명을 대구경북지역으로 긴급 파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본부는 대구에 ‘긴급 어린이 구조물품 지원 계획’을 세우고 1000만원의 후원을 받아 대구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11만원 상당의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키트를 보낼 예정이다.

전북의 중소기업인 정석케미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대구경북지역 지원을 위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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