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연기에 전북선관위 방문교육 무산, 동영상 대체
개학 후 선거까지 열흘, 방역·진도에 정신 없어
휴업기간 온라인 교육·독려 요구돼
속보=사상 초유 4월 개학에 청소년 유권자의 첫 선거를 위한 선거교육에 차질이 많아 휴업기간 온라인상 선거교육·장려가 적극적으로 요구된다는 의견이다.
전북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처음 투표권이 생긴 만 18세 이상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선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무산됐다.(25일자 4면)
4월 6일 개학 후에는 4·15 총선까지 열흘밖에 남지 않는데, 이 기간 방역 활동과 수업 진도 나가기에도 벅차 사실상 외부 방문·정규 수업시간 선거교육은 어렵다.
이에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 휴업기간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에게 4·15선거 독려·올바른 후보자 판단 의식 함양 교육을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선관위가 방문 교육 대체 자료로 제작한 동영상을 시청해 선거 기초 개념과 후보자 및 정책 판단 능력, 선거 과정 등을 학습하는 한편, 학생을 중심으로 한 SNS상 선거 독려 운동을 통해 관심을 높이자는 것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선거가 코앞이라 관련 토론 수업이나 후보자 소개 등은 자칫 정치적 중립 위반 위험에 놓일 수 있다”면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후보자 공약 파악 등 유권자로서 정치 참여 방법, 투표 주의사항과 독려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교육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북교육청에서 학생 맞춤형 선거 매뉴얼 배부, 선거 후 인증사진 찍기 등 청소년 선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