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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관광거점도시, 코로나19에 ‘국내 외국인 겨냥’ 시동

지난 1월 선정 후 상반기 용역·홍보·마케팅 중단
14일 5개 선정도시 보고회 시작으로 활동 본격화
시국 맞춰 ‘국내 외국인 유치’·‘온라인·소규모 홍보’

전주 한옥마을 전통 연희 퍼레이드 모습.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 한옥마을 전통 연희 퍼레이드 모습.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시가 국내 외국인을 겨냥하는 사업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거점도시’ 조성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전주시는 지난 1월 28일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되며 국제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시 관광거점기획준비단은 곧바로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거점도시와 연계해 해외 홍보·마케팅, 해외 여행기자단 유치, 세계 미디어 위크 진행 등 세계화를 의욕적으로 추진하려 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긴급 방역·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업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이에 올해 전주 관광거점도시는 ‘국내 외국인’유치·인식 교류에 집중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관광분야가 새 국면을 맞은 만큼 국내외 상황을 고려한 대안이다.

우선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프로그램·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추진단이 계획했던 일정의 경우 여행기자단 유치를 국내 외신 기자들로 한정하고, 미디어 위크 등의 국제 행사도 규모·방식을 바꿔 하반기로 옮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홍보·마케팅 방식도 온라인에 집중된다. 명소 영상 촬영, 한옥마을 관광책자 번역·E-book화 등 온라인 홍보를 활성화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에 중점을 둔 시설·수용태세 개선은 기존대로 추진한다. 종합관광안내소 시설 재단장, 외국인 짐 보관소 설치, 관광지도 표준화, 음식·미식 관련 글로벌화 등이다.

특히 시는 14일 국내 5개 관광거점도시 합동회의를 시작으로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전주시를 비롯한 관광거점도시 선정 5개 도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공동연수를 세종시에서 진행했다. 도시별 사업 추진상황과 코로나19 이후 육성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후 전주시 관광거점기획준비단의 가장 앞선 활동은 ‘글로벌 관광도시 전주’의 중장기 청사진을 그리는 5개년 기본계획수립 착수다. 이달 안으로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전주의 관광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실현 가능하고 효과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명희 관광거점기획준비단장은 “관광은 전주가 반드시 함께 가져가야 할 도시 브랜드이자 시민의 자부심이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국면 변화에 따른 방향 전환, 재점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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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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