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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 "부창대교 건설 반대"

부창대교 건설구간.
부창대교 건설구간.

전북환경운동연합이 부창대교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부창대교는 부안군 변산면에서 시작해 고창군 대죽도를 거쳐 동호해수욕장을 연결하는 7.45㎞ 길이 다리다.

이들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지정을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교량 도로 건설로 인한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부창대교 건설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창대교가 지나는 고창부안 갯벌은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전북지역 갯벌의 90%가 사라지고, 유일하게 남은 연안 습지다. 새만금갯벌이 사라지면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대체 서식지 및 어류의 산란지 역할 등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정부는 생물다양성이 높고 어업의 이용 가치가 큰 고창부안 갯벌을 보존하기 위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2010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지정 절차를 밟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다면 습지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측면에서 고창군에 크나큰 관광 부가가치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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