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 초·중·고와 대학생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기사를 작성하고, 아동 권리를 주제로 한 영화를 제작해 발표하는 활동에 들어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친화도시 2.0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11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활동가’ 위촉 및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것.
이날 활동가로 위촉된 청소년은 완주지역 초·중·고 및 대학생 72 명으로, 군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활동가를 모집했다.
이들은 11월까지 축제 기획과 취재 및 기사작성, 영화 제작 등을 통해 아동권리를 북돋우는 활동을 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소완섭·윤수봉·이경애·서남용 의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황세영박사,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이중하 관장, 아동·청소년, 대학생 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동친화도시 활동가 사업은 아동·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활동가들은 청소년축제기획단과 청소년기자단, 아동권리영화제작단에서 활동하게 된다.
청소년축제기획단은 올해 9월에 개최되는 제4회 아동청소년권리축제를 기획·운영하며, 청소년기자단은 아동친화도시의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는 기사를 취재한다. 또한 아동권리영화 제작단은 ‘삶, 꿈, 권리’를 주제로 아동권리영화를 제작해 상영회를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모델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완주군,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한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됐다.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겠다. 우리가 바라는 성숙한 민주시민에 의한 아동친화 문화가 확대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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