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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수뇌부, 남원 수해 현장 총출동

주호영 원내대표, 민간 수해 피해자 지원책 마련
지도부 및 당원 등 300여명, 현장서 구슬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운천 국민통합특별위원장 등 당원 300여명은 13일 수해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남원시 금지면 용전마을을 찾아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운천 국민통합특별위원장 등 당원 300여명은 13일 수해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남원시 금지면 용전마을을 찾아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이 전북 남원 수해피해 현장을 찾아 호남 민심달래기 정치행보에 나섰다.

13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운천 국민통합특별위원장을 비롯한 당 소속 의원 및 당원 300여명은 남원시 금지면 용전마을을 찾아 수해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원내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주호영 대표는 남원 용전마을에서 약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며, ‘통합·중도·민생’ 3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주 대표는 “정치 잘하고 행정 잘해서 이런 일 없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 한 번 더 하게 된다”며 “원래 오늘 취임 100일을 맞아서 서울에서 간담회 하려 했지만 이를 미루고 당원 300명과 복구 지원활동 같이 하게 돼 나름대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복구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 수해는 막을 수 있으면 최대로 막아야 하는데 막는데 드는 비용은 피해에 비하면 엄청나게 작다”며 “지금 현재 수해에 대한 구호 시스템은 턱없이 약한데 어제 당정회의에서 재난보호금을 100만원에서 200만원,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했는데 그것도 턱없이 부족하다. 3~4배는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지역에 오니 건의사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지정해달라는데 대상은 공공피해가 60억 이상 돼야 한다”며 “한 면에는 엄청난 피해지만 한 군에 60억이 안되면 제외되는 문제가 있어서 읍면 단위로 (특별재난지역을)지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정되더라도 공공 피해만 예산 지원이 있고 개인은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이것을 반드시 현실화해서 재난에 처한 국민들이 국가로부터 구호 받을 수 있도록 정비해가겠다”며 “두 배로는 부족하다. 의식주 지원 즉시 될 수 있도록 법제도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댐 수량 관리 부실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주 대표는 “우선 해당 상임위 물관리일원화 환경부가 하는데 환경부는 수질 관리지, 수량은 국토부에 일부 남아 있는 모양”이라며 “말만 일원화지 일원화 안되고 책임만 모호하다. 그 점 상임위에서 따지겠다. 상임위가 사실상 TF로 활동할지 의견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북 출신 정운천 국민통합특별위원장도 “과거에는 수자원에 대한 주무부처가 국토부였는데 이 정부 들어와서 주체를 환경부로 바꿨다”며 “환경부는 환경 문제가 주도적이지, 준설이나 댐관리는 경험이나 데이터 등이 어쩔 수 없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분야는 전문가를 우대하고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듣고 전문가로 모든 문제 풀어가야 하는데 그게 우리가 보기에는 소홀히 한 측면이 있다”며 “우리 정치권도, 통합당에서 깊이 있게 파고들어서 예결위에서 상임위에서 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보겠다”고 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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