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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올해 7월 전북 수출, 전년대비 18.7% 감소

전북지역 주력 업종의 수출이 회복세를 되찾지 못하는 가운데 7월 수출총액이 전년대비 1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수출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을 제외하고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국가가 없는 만큼 코로나 이전으로의 수출회복은 당분간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 한국무역엽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과 전주세관(세관장 진운용)이 발표한 ‘2020년 7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4억 8127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8.7% 감소했으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수출 점유율이 1.12%로 17개 시·도 중에서 13번째에 머물었다.

품목별로 자동차(-34.1%)를 비롯해 합성수지(-20.4%), 정밀화학원료(-60.3%), 자동차부품(-55.5%), 건설광산기계(-34.5%) 등 수출 상위 품목들이 감소했다.

반면 농약 및 의약품(103.1%), 농산가공품(58.8%), 전기부품(40.5%), 패션잡화(45.1%) 등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내 수출 주력업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익산시(1억 4342만 달러·+33.6%)가 전북의 제1수출 지역으로 부상하면서 4년 1개월 만에 군산시(1억 2106만 달러·-43.3%)를 앞질렀다.

이강일 본부장은 “전북 중소기업의 수출회복을 위해 비대면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에 매진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전북의 수출구조 정밀분석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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