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9일 열린 고창 멜론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서성금(68)씨가 낙찰금 210만원 전액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9일 기부했다.
24농가가 경매에 참여한 가운데 서 씨가 출품한 멜론이 대상을 차지하면서 21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올해 2회째 개최된 고창 멜론 온라인 경매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산업시대에 새로운 농산물 마케팅의 일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 씨는 “올해 긴 장마로 인해 농가들의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소비자들이 고창 멜론의 가치를 알아봐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경매 낙찰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있게 쓰일 수 있도록 기부했다”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경매 낙찰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선뜻 기부해주신 농가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 지원을 통해 최고품질 고창 멜론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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