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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계량기 동파에 수도공급 차질 우려… 자발적인 물 절약·동파 예방 철저히

연이은 한파에 계량기 동파 속출로 동파 예방 관리 필요
한파에 따른 물 사용량 급증으로 수돗물 절약 적극 동참

최근 갑작스러운 한파로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에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발생한 한파로 인해 지난 6일부터 평균기온이 영하의 날씨로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며 수도계량기 동파 우려가 늘고 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 시·군에서 접수된 동파 발생 건수는 3266건으로 이 가운데 올해 1월 한파로 영하의 날씨가 지속했던 7일부터 13일 사이에만 3150건(96%)이 접수됐다. 전체 발생 건수도 최근 5년 평균 1674건에 비해 2배가량 발생한 상황이다.

계량기 동파의 양상을 보면 아파트 세대 계량기까지 모두 관리하는 전주시의 동파 발생률이 77%로 압도적으로 많고, 발생 원인으로는 계량기함이 외부에 노출된 복도식 아파트, 연립 주택 등 벽체에 설치된 계량기들과 한파 기간 빈집 등 수도 사용이 적은 가구에서 발생하는 동파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도는 동절기 동파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시·군에 동파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속 관리·지도하고 있으며, 시·군에서는 동파 홍보와 함께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동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동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겨울철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동파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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