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권현주) 삼례파출소(소장 박현귀)는 지난 19일 삼례 지역 아파트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택배절도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택배 상자가 ‘현관문 앞’으로 비대면 배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절도 우려도 높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지난 16일 삼례파출소에는 2건의 택배 절도 사건이 신고돼 조사가 진행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택배 물량은 전년 대비 21% 상승하여, 최근 5년간 평균 택배 물량 성장률보다 2배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게다가 주인의 외출, 코로나19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택배 물품이 현관문 앞에 배달돼 장시간 방치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어 절취 우려가 높아졌다”고 했다.
삼례파출소는 이날 관내 아파트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최근 사례를 설명하고, 아파트 방송을 통해 택배물품 절도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전단지를 자체 제작하여 게시판에 부착하는 등 절도 주의를 당부했다.
박현귀 소장은 “택배 절도의 경우 경찰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의 접촉이 가능한 현관문 앞보다는 안심택배함 및 경비실·관리사무소에 요청하여 안전하게 물품을 수령하는 방법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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