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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돌 맞은 군산 배달의명수, 골목상권 활성화 견인

가맹점 1222개·가입자 12만 6202명… 총 매출 89억 원

오는 13일 첫 돌을 앞두고 있는 군산 배달앱 ‘배달의명수’가 골목 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으며 의미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3월 13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한 배달의명수는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가입비와 광고료가 없는 군산만의 음식배달 서비스다.

출시 초기부터 가맹점은 배달의 명수를 통해 절감되는 효과를 소비자들에게 돌려주고, 소비자들은 지역상품권 결제와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상생어플로 빠르게 안착했다.

시에 따르면 출시초기 가맹점은 480개에 불과했지만 현재 1222개로 늘어난 상태이며, 가입자만 12만 6202명에 달한다.

그 동안 주문건수는 37만 건이며, 총 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배달의명수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최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4.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군산을 찾아 벤치마킹 할 정도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배달의명수의 안정적 정착을 기반으로, 지역 소상공인 종합 플랫폼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타품목 확장(꽃집·건강원·방앗간·정육점·떡집 등)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비대면 시장 진출기회를 도와주고 있으며, 기존 배달앱에서 주문하지 못했던 품목들의 근거리 배송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로컬푸드·골목슈퍼 배달·품목확장과 편리한 쇼핑기능 등을 접목해 지역 내 활용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군산에 있는 모든 소상공인들이 배달의명수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배달의 명수’ 1주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배달의 명수’를 사용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일자별로 추첨을 실시해 맥북에어(노트북)·갤럭시버즈·에어팟을 비롯해 농산물선물세트·할인쿠폰 등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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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명수 #군산 배달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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