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협치포럼 임시총회·제3차 정책포럼서 역설
12개 지자체장, 지역균형발전 토대 구축 공동선언문 발표
“도시재생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소도시 지역에 맞게 국가차원의 도시재생 지원 전문조직 구성과 운영이 꼭 필요합니다”
1일 서울시 공군호텔에서 열린 도시재생협치포럼 임시총회 및 제3차 정책포럼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가 제안한 말이다.
이날 포럼에서 그는 ‘지자체장이 말한다, 도시재생 4.0’, ‘소도시에서의 도시재생 3분 스피치‘를 통해 무주군과 유사한 미국 테네시주 게틀리 버그 도시 예를 들었다.
황 군수는 “관광도시로의 정체성을 살린 게틀린버그는 관광객의 증가로 일자리 창출과 함께 도시의 활력을 찾게 됐다. 무주군의 경우도 그와 유사하게 덕유산, 적상산, 대덕산 등 국내 백두대간 중심에 멋진 국립공원을 갖고 있다”며 “국립공원 내 있는 구천동상가와 덕유산리조트가 노후화 돼 있어 재정비가 필요한 만큼 재생사업은 지역을 떠나 국가차원에서 검토하고 추진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고령 친화 소도시형 도시재생’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 소도시에 적합한 도시재생사업 가운데 가장 시급한 과제는 고령자 친화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라고 꼽고 무주군이 추진예정인 무주어울림센터 조성, 무주 로컬상권 활성화, 행복로 문화광장 사업 추진, 무주형 문화복합공간 조성, LH와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황 군수는 전북권 공동위원장 임명장을 받았다. 또한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정책연구단에 참여한 12개 지자체 단체장들은 도시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소도시형 재생 정책을 발굴해 지역균형발전의 토대를 구축하자는 ‘공동선언문’을 지자체별로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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