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200원·청소년 100원~150원 올려
26일부터 전주버스 이서 종점까지 운행
7월 1일부터 전주시내버스 일반 요금이 200원 오르고 청소년 요금은 연령대별로 100원~150원 인상된다. 또 전주·완주 지간선제 노선개편으로 완주군 이서면 각 마을까지 오가는 전주시내버스가 오는 26일부터는 이서 종점까지만 운행한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라북도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전라북도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조정’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일반 요금을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한다.
4년6개월 만에 만 19세 이상 일반 요금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200원(15%) 인상됐고, 만 13~18세 청소년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150원, 만 6~12세 어린이들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100원 올랐다.
대신 학생요금을 다음 달 1일부터 연령제로 계산해 요금을 받는다. 초·중·고등학생 등 신분제 방식으로 요금이 적용됐었지만, 앞으로 조기 입학자 등도 나이에 맞는 요금을 낼 수 있게 됐다. 교통카드 이용 시에는 현행대로 각 요금에서 50원이 할인된다.
또 노선개편으로 이서면 각 마을까지 운행하던 전주시내버스가 26일부터 이서 종점까지만 운행하고, 각 마을까지는 완주군 마을버스가 다닌다.
20번, 21번, 23번, 24번, 25번, 27번 등 비전대학교에서 이서지역 각 마을까지 운행해오던 6대 버스 노선이 폐지된다. 165번 등 이서방면 운행 버스는 11개 노선, 34대에서 4개 노선, 31대로 개편된다.
완주군 마을버스는 오는 19일부터 임시 운행을 시작한다. 성인, 학생, 어린이 구분 없이 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차액 요금을 내면 전주시내버스와 최대 2회 환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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