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 간 공동체 의식 함양과 교류 활성화로 도시재생 기대
무주군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단체가 주민 공모를 거쳐 정해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에 참여한 8팀 가운데 2차례(서류, 면접)에 걸쳐 사업의 필요성, 공익성, 지속가능성, 예산 적정성 등을 심사한 결과 최종 5개 주민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팀들은 각 5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11월까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 사업들을 펼치게 된다.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주민들로 구성된 5인 이상의 단체가 지역 문제 해결 및 도시재생 및 공동체 활성화 개선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나림마을 번영회, 해노리 놀이 연구회, 무주 토종 연구회 등 3개 팀은 2년 연속 선정으로 단체 역량을 더욱 확산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나림마을 번영회(설천면)는 아크릴과 형광 페인트, 블랙 라이트를 이용해 무주의 자연 생태를 입체벽화로 표현해냈던 지난해 사업과의 연계로 정자나무와 느티나무에 설치된 노후화된 LED 조명 교체설치 및 벤치와 테이블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쉴 수 있는 작은 쉼터와 마을 행사 공간을 조성한다.
해노리 놀이 연구회(무주읍)는 관내 각 읍·면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역량 강화를 통해 놀이 활동가를 양성하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무주 토종 연구회(안성면)는 토종씨앗 전시회, 토종농사 토크쇼, 토종농업 보고서 제작 등 무주의 토종씨앗 가치에 대해 공유하고, 토종 농사를 할 수 있는 기본 토대 마련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새로 선정된 무주군민사랑협의회(설천면)는 평지마을 골목길에 100개의 화단을 조성하고 화단 중앙에 만국기와 태양광 조명을 설치해 마을을 널리 홍보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협동조합 공간은 무주 관내에 활동하는 작가들의 역량을 살려 개성 있는 문화 컨텐츠를 개발·제공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아트 프리 마켓을 열어 소통 한마당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김혜천 센터장은 “주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지난해 주민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올해 사업을 통해서도 마을 주민 간의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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