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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제 11년 임기의 큰 성과들은 바로 부정부패 척결과 혁신교육 정착이었다”고 소회했다.

김 교육감은 29일 3선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1년 동안의 전북교육현장의 성과를 꼽으라면 바로 교육계에서 부정부패가 척결된 것과 혁신교육으로 전북교육의 틀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한 것, 교육감이 개입하지 않고 평가위원회를 통해 승진하는 등 인사에 관해 공직자들의 자존감이 높아진 것등을 꼽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학생인권신장과 학교자치 문화가 성숙된 것도 성과로 짚었다.

김 교육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변화한 교육환경에서 우리 아이들, 교사, 직원 등 전북교육 전체가 새로운 상황과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북교육은 지난 11년 간 학교문화를 바꾸고, 아이들의 행복과 참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남은 임기동안 교육가족들의 이야기에 더 많이 귀 기울이고 모든 교육공동체가 서로 협력해 ‘가고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의 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