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제 관련 출연기관들이 도 파견 인력의 복귀로 공석을 채우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도에서 파견된 김찬수 경영기획실장이 7월 전북도로 복귀한다.
이날 경진원은 1일 전보인사를 통해 조동식 경영기획실장, 한동희 통상마케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경진원 등 도내 출연기관들에 따르면 도 파견 인력이 7월 이후 복귀하면서 당장 공석이 돼 전보나 승진 인사로 보강해야 하는 실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4급 1명이 지난달 30일 파견 근무를 마치고 7급 1명은 9일 도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신설된 이윤오 감사실장의 자리는 파견 복귀로 공석이 되면서 감사팀장이 직무대리를 맡는다.
감사실장은 내부 승진으로 채우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테크노파크는 도와 정원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개발공사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각각 도에서 5급 1명이 파견됐다.
전북바이오융합진흥원은 현재 따로 도에서 파견된 인력은 없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행정안전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 운영실태 감사에서 정원 승인 없이 파견된 인력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비별도 파견인력을 속속 복귀시키고 있다.
도 총무과는 비별도 파견인력을 더이상 운영하지 않는다는 계획을 출연기관에 이미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진원 중국사무소는 현재 파견 형태를 유지한다.
중국사무소는 도 4급 1명, 6급 1명이 파견 중이며 베트남사무소는 6급 1명이 파견돼있다.
도 관계자는 “경진원 해외사무소에 근무 중인 파견 인력은 올해 또는 내년 말 도로 복귀한다”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서라도 도에서는 현재 인력 파견 형태를 유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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