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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부안읍 주요 도로변 배수구 입구 막힘·파손 제기능 못해

도로변 슬러지로 막힌 배수구
도로변 슬러지로 막힌 배수구

장마철이 본격화된 가운데 부안읍 주요 도로 곳곳의 배수구 입구가 슬러지로 막히거나 파손된 채 방치돼 도로 침수에 따른 교통장애 등 피해가 우려된다.

4일 부안읍 부풍로 등 시내 주요 도로를 확인해 본 결과, 도로 옆쪽에 있는 L형 측구 배수구(그레이팅)입구가 슬러지로 막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 배수구의 플라스틱 구조물이 파손된 곳도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부풍로 구 소방서 사거리에서 부안교육청 사거리 사이 50여 개의 배수구를 점검한 결과 무려 16개의 배수구 입구가 슬러지로 막혀 장마철 폭우로 한꺼번에 불어난 빗물이 제대로 빠져나가기 힘든 상태였다. 또, 이들 중 3개는 파손, 교체 공사를 해야 도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에 한 건설공사 관계자는 “도로의 양 쪽 종 방향 20m 간격으로 설치돼 있는 배수시설은 도로 구조의 보존을 확고히 하는데 중요한 시설이다”며 “특히, 노면 배수의 상태가 도로의 기능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노면배수가 나쁘면 우수가 노면에 정체해 교통 흐름에 장애를 주며, 지반의 지지력을 약화시킨다”면서 “신속한 노면배수와 침투수의 차단, 침투된 물의 지하배수, 도로 인접지로부터의 배수처리를 적절하게 처리해야 호우에 대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부안군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도로보수원들을 통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덥고 강수량은 지역차가 매우 크고 국지성 호우도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홍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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