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4:3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일반기사

‘클라쓰가 다른’ 완주군, 3조원 ‘완주 대전환 프로젝트 ’가속화

‘기-승-전-군민행복’ 위해 공약이행 7년 연속 최우수 SA등급
1인당 GRDP 전북평균의 1.8배, 초일류 향한 지자체 명가 확인
공공부문 2조 2000억원, 민간투자 8000억원 매머드급 구상 제시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25년 전에 인구 10만, 전북 4대 도시 도약
영혼까지 끌어 모아 군민 위하는 ‘영끌 행정’이 도약 에너지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협약식

완주군(군수 박성일) 행정은 속칭, ‘클라쓰’가 다르다. 전북을 대표하는, 나아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국내 기초단체의 선두주자이다. 각 분야의 규모와 속도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올 들어 수소경제 인프라 확충과 법정 문화도시 선정, 굵직한 기업 유치 등 잇따라 초대박 성과를 이끌어내며‘나 홀로 질주’에 나서고 있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는 11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완주군이 축배를 들었고, 공약이행 평가에서는 전국 군 단위 최초로 7년 연속 최우수 SA등급을 받았다.

어디 이뿐이랴? 완주군은 올 들어 전북의 투자 유치금액 5800억 원 중에서 무려 절반인 2900억 원을 쓸어 담는 등 기업유치 측면에서도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각 분야에서 ‘클라쓰가 다른’ 성과를 내고 있는 완주군은 민선 7기 4년차 출발과 함께 3조 원 규모의 ‘완주 대전환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기-승-전- ‘군민행복’

박성일 완주군수의 반복되는 워딩은 ‘기-승-전-군민행복’이다. 군민은 군정의 주인이고, 군정은 군민의 행복을 위해 일을 해야 한다는 게 박 군수의 변함없는 논리이다. 덕분에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 평가에서 지난 7년 동안 국내 군단위 최초로 7년 연속 최우수 SA 등급을 받았다. 지난 1년 동안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한민국 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의 기반을 다졌고, 글로벌 쿠팡(주) 등 7400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유치도 끌어냈다. 전국 1호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선정됐는가 하면 로컬푸드 지수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잘사는 농업농촌의 ‘農토피아’ 완주를 다졌다.

삶의 질 향상 부문에서는 호남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 선정과 코로나19의 선대적 대응, 명품 정주기반 조성, 완주형 복지모델 정립, 생활문화 등 삶의 질 자족 인프라 확충 등 5대 성과를 손꼽을 수 있다. 특히, 전국 군 단위 지역 중 최초로 문체부의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20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으뜸완주’ 실현의 완벽한 세팅은 이뤄졌다. 수소경제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전국 1등 문화도시 육성을 통해 삶의 질을 한 차원 더 높이는 등 ‘수소와 문화로 열어가는 미래 자족도시 신(新)완주 비상’의 출발선상에 서게 된 셈이다. 남은 과제는 속도다. 3조원 규모의 ‘완주 대전환 프로젝트’를 움켜쥐게 된 배경이다.

 

초일류 향한 지자체 명가

완주군 제1호 관용 수소전기버스 시승식
완주군 제1호 관용 수소전기버스 시승식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을 보면 ‘클라쓰가 다른 완주군’의 위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완주군은 5063만 원을 기록, 전북 평균(2759만 원)의 무려 1.8배에 육박했다. 원-달러 환율(1131원)을 감안할 때 전북이 1인당 GRDP 2만 4400달러 시대에 머물러 있을 때 완주군은 4만 4700달러 시대를 통과하고 있는 셈이다.

완주군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공공부문 50개 사업에 2조 2186억 원과 기업 40여 개의 민간투자 7830억 원을 차질 없이 진행해 완주군의 대변화를 이끌어 내는 3조원 규모의 ‘자족도시 완주 대전환 프로젝트’를 가속화한다. 매머드급 프로젝트는 △전북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집적화 △명품 주거단지 조성 가시화 △대규모 광역 및 생활권 연계 도로망 확충 등 8개 분야에서 오는 2025년을 전후해 각각의 투자를 마무리하게 된다.

3920억 원을 투입하는 테크노밸리 제2산단 조성은 올 12월 부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총 4093억 원이 투입된 삼봉 웰링시티와 복합행정타운, 미니복합타운, 삼례행복주택,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등 명품 주거단지 5개 조성 사업도 대미(大尾)를 향한다. 이밖에 관광 인프라 10건에 722억 원, 공공기관 유치 11건에 1378억 원, 주민자치 기반 확대와 구도심 활성화 5건에 1216억 원 등이 순차적으로 투입돼 ‘완주 대전환’의 에너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인구 10만에 4대 도시 준비

운곡지구 조감도
운곡지구 조감도

3조 원 규모의 ‘자족도시 완주 대전환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을 전후해 대부분 투자가 완료된다. 완주군은 이를 통해 인구 10만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완주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올 5월말 현재 9만 1120여 명이다. 하지만, ‘완주 대전환 프로젝트’에 따르면 5건의 명품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공급될 공동주택은 총 1만1800여 세대에 육박한다. 이 중에서 2023년까지 5500여 세대가 준공돼 본격적으로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세대 당 평균 2명이 입주(1만 1000명)하고, 이의 20% 가량(2200명)은 지역 내 이전이라 가정해도 산술적인 인구 증가치는 대략 9000 명 정도로 추산된다. 여기에, 지금의 인구를 합치면 2025년 전에 ‘완주인구 10만 시대’는 확실히 도래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렇게 되면 전주와 익산, 군산 등 주요 3시(市)에 이어 완주군이 전북 4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박성일 군정은 이와 관련, 명품 주거단지 조성에 걸맞은 정주기반 시설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교통편의 개선과 입주건물 조기 준공 등 생활기반 시설을 확충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교와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주민들의 민원해소와 만족도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완주군이 전주시에서 분리(1935년)된 지 정확히 90년이 되는 2025년을 앞두고 완주군이 전북 4대 도시 진입의 새로운 역사를 어떻게 써나갈지 주목된다.

 

 

박성일의 매직, 협치와 열정이 골격

박성일 군수

지역 관가(官家)에 ‘박성일 매직(magic)’이란 말이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가 손을 대는 사업마다 큰 성과를 거둔다는 뜻을 함축한 말이다. 박 군수는 “완주의 여건이 좋다”거나 “전북도와 정치권이 많이 도와줘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공을 밖으로 돌린다. 하지만 대형사업의 석세스 스토리에 단체장의 역할이 없을 리 만무하다. 일각에서는 박 군수의 협치 리더십과 직원들의 열정을 투입하는 ‘열투 행정’이 완주군 성과의 골격이라는 분석이다. ‘열투 행정’은 공직자가 군민 입장에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혼신의 열정을 쏟아 부어 도와주는 행정을 말한다.

박 군수는 “지역발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면 ‘역사적 죄인’이 될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변화와 열정을 촉구했고, 직원들도 군민행복을 위해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대형사업 유치 등 잇따라 잭팟을 터뜨리게 됐다는 분석이다. 박 군수는 최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등 현안에 집중하고 있다. 여야 정치권을 찾아가 적극 건의하고, 중앙부처에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남선북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도 ‘박성일의 매직’이 통할까.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라쓰가 다른’ 완주군 #전북일보 기획
김재호 jhkim@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