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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시형, 전봉준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촉구 국민연대 구성

박용규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동학관련단체 인사 18명
14일 천도교 아산교구 전국연석회의 개최 후 구성 합의
전국 51개 단체 참여…27일 국회 앞 서훈국민연대 발족식
“일본군 희생 2차 동학농민혁명 순국자 서훈 미룰 수 없다”

속보 = 전국에 있는 동학농민혁명 단체가 지난 13일 충남 온양에 있는 천도교 아산교구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촉구 국민연대’구성에 합의했다. (관련기사 8월 10일 13면, 8월 9일 2면, 7월 23일 13면, 5월 21일 13면)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유공자 서훈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가명현 동학실천시민행동 공동대표, 박용규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백선기 동학실천시민행동 상임대표 등 동학관련단체 인사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훈연대 구성, 향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회의는 백선기 상임대표가 주도했다. 그 결과, 서훈연대 명칭은 ‘일제와 싸운 최시형, 전봉준 등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촉구 국민연대’(약칭: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국민연대)로 정해졌다.

상임대표, 공동대표, 집행위원장, 집행위원, 자문, 고문 등 조직체계도 마련했다.

상임대표는 박용규 연구위원, 공동대표는 김영진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이사장을 비롯 9명을 선임했다.

집행위원장은 백선기 상임대표, 집행위원은 정해곤 동학농민혁명유족회 사무총장 등 6명이 맡는다.

자문은 역사학자 및 전문가, 고문은 각계원로에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참여단체는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고창동학농민혁명유족회, 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제동학농민혁명유족회,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동학기념관(전주) 등 51개로 정해졌다.

향후 사업계획도 수립했다. 8월까지 서울 및 세종시 등 각 지역별로 1인 시위를 지속하고, 범 정부적 차원의 해결을 위해 청와대 앞 시위도 고려하기로 했다. 또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의 면담도 추진한다.

서훈국민연대 발족 및 대국민 기자회견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열 예정이다.

박용규 상임대표는 취임사에서 “침략자 일본군과 싸우다가 희생된 2차 동학농민혁명 순국자 서훈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참석한 분들과 함께 힘을 합쳐, 올해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에게 독립유공자 서훈을 안겨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27년 전 자주 국가를 이룩하려 했던 동학 순국선열들에게 독립유공자 서훈을 해드리는 일이 보국안민의 나라를 만드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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